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8회 과학기술상 시상식 개최

카이스트 펠로십, 3년간 1억5천만원 연구비 지원

김종승 고려대 교수 등 과학기술상 수상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8회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 시상식이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제8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 시상식을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계·산업계 인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화학 및 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과학기술상은 김종승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각각 상금 1억원을 받았다.

또한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펠로십은 박윤수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손창윤 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민규 인하대 화학과 교수, 조수연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조힘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수상했으며 3년간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 받는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2018년 설립된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올해까지 과학기술상 16명, 펠로십 35명을 선정했다. 이공계 장학생 255명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의 근간이 되는 화학 및 재료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