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운항 재개 이틀 만에 6138명 탑승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03 16:59  수정 2025.11.03 16:59

1일 3261명, 2일 2877명…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

시범운항 통해 안전성, 접·이안 숙련도 높여 정시성 개선

지난 2일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 인근에서 잠실 방면으로 운항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에 이틀간 6138명이 탑승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1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인 2일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은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도 나왔다.


시는 한 달여 간 무승객 시범운항을 통해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높여 정시성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는 옥수역에 9시37분에 들어와 39분에 정시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했다.


한강버스는 오전 9시에 출발해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시는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선착장 인근 지하철역 4곳에 한강버스 현재위치와 도착시간, 잔여석 등을 표출하는 운항정보 표시기를 운영 중이다.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선착장 인근 버스정류장에도 동일 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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