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1.04 10:21  수정 2025.11.04 10:22

“호흡기 질환 전 영역서 우수한 진료 역량 입증”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2024년 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94.5점)을 웃도는 높은 성적이며, 주요 지표인 결핵균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약제 내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치료성공률은 86.3%로 상급종합병원 평균(80.2%)을 상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87.4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약물치료 지속성과 응급실 방문율 관리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병원 측은 정확한 진단, 표준화된 치료,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주헌 호흡기내과장은 “이번 결과는 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폐 질환 전반에 걸친 진단·치료·관리의 체계적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호흡기 질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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