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 모두 혐의 부인
민주당 전대 앞두고 송영길 당선 위해 돈봉투 주고받은 의혹
사진 왼쪽부터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 허종식 의원 ⓒ연합뉴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다음 달 18일 내려진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에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6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심리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1심 구형량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이들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현직 의원들은 최후진술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허 의원은 "들어본 적도 없는 돈봉투로 3년째 시달렸고, 선거 때는 무차별 공격도 받았다"며 "부디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청했고 인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역시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8일로 지정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돈봉투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2021년 4월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전 의원이 허 의원과 임 전 의원 등에게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1개씩 건넸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300만원,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윤 전 의원의 경우 송 당시 후보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별도 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2년을 확정받았지만 지난 6월 가석방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성만 전 민주당 의원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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