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사나이' 오타니 아내가 구형 아이폰을? '검소함의 끝판왕'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07 06:14  수정 2025.11.07 07:3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보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물건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LA 다저스 구단 선수들은 LA에서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날 퍼레이드 차량에는 다나카도 함께 올라 축제를 즐겼다.


ⓒAP

특히 미 퍼레이드매거진은 다나카가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구형 휴대전화에 주목했다. 매체는 "오타니의 아내가 이층 버스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야구팬들은 그가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종은 2021년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로 현재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평소 검소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3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도, 다나카는 다저스 선수단 식사 자리에 스페인 브랜드 '자라'(ZARA)에서 나온 5000엔(한화 4만7000원) 짜리 가방을 들고 나와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경기장에서도 VIP 좌석이 아닌 1루 쪽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 주목을 받았다.


오타니의 계약금만 해도 2023년 기준 10년 총액 7억달러(한화 1조13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슈퍼스타의 아내의 검소함을 더욱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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