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의혹 사과…"평생 반성하겠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08 09:33  수정 2025.11.08 09:33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김준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인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속사와의 관계는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한 SNS 계정을 통해 김준영이 한 업소를 방문한 정황이 담긴 영수증 사진이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수증에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금액 등이 담겨 김준영이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된 것이다.


이에 소속사 HJ컬쳐는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김준영)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부인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HJ컬쳐는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며 "김준영과 전속계약은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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