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커피·바나나 등 남미 농산물 관세 면제…"우리가 생산 못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14 09:03  수정 2025.11.14 13:40

지난 9월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전경. ⓒ뉴시스

미국 정부가 중남미에서 수입하는 커피와 바나나, 코코아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대거 철폐한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과 체결한 상호 무역협정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들 국가의 기계와 보건 및 의료 제품, 정보통신기술, 화학물질, 자동차, 특정 농산물, 원산지 섬유·의류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 체결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세부안은 후에 확정한 뒤 서명과 절차를 거쳐 발효될 것”이라며 “커피, 코코아, 바나나 등의 가격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그런 것들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 비용의 일부라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면 이제 소매업자들이 이를 막아주길 바란다”며 “오늘 발표된 품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육가공 업체들이 불법 담합, 가격 고정, 시세 조작 등을 일삼고 있다며 '즉각 수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대패하자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물가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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