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공판서 주요 의혹에 대한 서증조사 이뤄질 예정
특검 측, 서증조사·내달 피의자 신문 국한해 중계 신청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10차 공판이 19일 진행된다. 재판부가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의 재판 중계 신청을 받아들일지가 주요 관심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 10차 공판을 심리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서증조사가 이뤄진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서증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3시간, 명태균 공천개입 및 통일교 청탁 의혹에 각각 1시간30분씩을 할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김건희 특검팀은 재판부에 이날 서증조사와 다음 달 3일 공판에서 이뤄질 피고인 신문에 국한해 중계 신청을 했다.
특검 측은 중계 신청 이유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모욕주기"라며 재판 중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재판부가 특검의 재판 중계 신청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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