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2년 연속 세계 1위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 만점

부산항만공사 전경. ⓒ데일리안 DB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플래티넘을 수상했다.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세계 500여 개 이상 기업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BPA는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세계 1위에 올랐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전 세계 주요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제적 보고서 평가다. 전략적 메시지와 콘텐츠의 투명성 및 신뢰도, 창의성,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효과, 보고서 구조적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BPA 보고서는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전략 일관성, 국제기준에 기반한 공시 체계, 항만산업 특화 전략 구체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BPA는 최근 개정된 GRI 스탠다드 2021(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서 지침), 국내 공공·민간 ESG공시기준인 K-ESG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ESG 체계를 고도화했다.

특히 지속적인 친환경 하역장비 도입, 친환경완전무인자동화 부두 건설, 부산항 온실가스 20.5% 감축, 하역‧설비 현장 중대재해 Zero 등의 노력이 국제평가에서 인정을 받은 것 보인다.

송상근 BPA 사장은 “2년 연속 세계 1위 수상은 BPA의 ESG가 실제 운영체계로 자리를 잡았다는 국제적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과 정부의 ESG 흐름을 동시에 충족하는 투명한 경영체계 강화로 탄소중립항만, 스마트 안전관리, 지역상생 가치 창출 등 글로벌 ESG 항만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