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권, 범죄 조직 가담시 좋은 자리 주는 '조폭 정권'"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1.20 10:59  수정 2025.11.20 11:43

박철우 중앙지검장 임명에 질타

"반기를 들면 손가락 잘라버리고

침묵 카르텔 완성하겠단 선전포고"

"신안 여객선 좌초, 원인 공개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를 결정하는 핵심 지휘라인에 있던 박철우 대검찰정 반부패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데 대해 "단순한 인사 보은을 넘어 대장동 범죄 수익을 수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이 국민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항소 포기에 이어 공소 취소까지 밀어붙이려는 미션을 부여한 것"이라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정당한 의견을 개진한 18명의 검사장을 격려하기는커녕, 집단 항명·중대 범죄라는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매도하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 잘라버리는 조폭 정권"이라며 "오죽하면 경찰 내부에서조차 등에 칼을 꽂은 인사를 영전시켰으며, 인사권자가 어떻게 검찰과 국가 시스템을 망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인사라고 개탄하고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조폭 정권의 끝은 분명하다. 국민들이 반드시 소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제 신안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되는 일이 있었다"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전원 구조돼 다행"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 관련해 당 차원에서 엄정한 사고 원인 조사와 모든 경과의 투명한 공개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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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훈아 신곡 "토왜놈" (고향역ver.)
    
    조요토미 희대요시 못난 토왜놈
    조국과 민족을 팔아 먹고 부를 챙겼지
    지켜라 내란 수괴 뒷돈을 챙기 면서
    눈 감아도 떠오르는 역겨운 내란 토왜놈
    2025.11.2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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