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임박…퇴임 임원에 통보 시작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1.20 11:34  수정 2025.11.20 11:35

이르면 21일 인사 단행할 듯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 ⓒ데일리안 DB

삼성전자가 퇴임 임원들에 대한 통보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일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퇴임 통보를 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 일부에서도 면담 및 퇴임 통보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임원 인사를 앞둔 통상적 절차로, 대규모 인사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임원 퇴임 통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위촉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재계에서는 사업지원실장 교체에 따른 연쇄 작용으로 이번 인사 규모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 인사는 이르면 21일 또는 내주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왔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의 부회장 승진 여부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노 사장이 정식으로 DX부문장에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사장이 겸임하고 있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이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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