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주간의 해병대 훈련 수료 “3일 이상 골프채 놓은 적 처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1.21 17:35  수정 2025.11.21 17:35

ⓒ임성재 SNS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임성재가 3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쳤다.


임성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임성재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 병역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임성재는 "훈련소 있는 동안 걱정해 주신 팬 분들 덕분에 부상 없이 무사히 훈련을 이수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봉사 활동을 꿈나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성재는 "골프를 시작한 이후 20년간 3일 이상 손에서 골프채를 놓은 적이 없다"며 "내년 PGA 투어 시즌 준비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멋지고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사회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3주 훈련에 이어 봉사 활동까지 하면서 연습 시간은 더 줄어들겠지만,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저는 더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할 것"이라며 "기량은 다시 회복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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