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사라져…정상 기준으로 복귀”
“2025년 결산엔 미반영…이달 말 결론 전망”
“후속 회계기준 조정은 금융위와 협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일탈회계 중단 논의와 관련해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삼성생명의 이른바 ‘일탈회계’ 중단 논의와 관련해 “당시에 예외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부분이 있었고, 지금은 그런 필요성이 없다”며 “정상적인 국제회계기준(IFRS17)대로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 전 금감원의 해석으로 일탈회계를 허용했는데, 이번 조치가 당시 판단이 잘못됐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당시 상황을 반성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결산에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의 일탈회계 적용 여부는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이 원장은 “금융위와 이견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필요하면 한 번 더 논의할 수 있겠지만 결론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에는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제도 정비와 관련해서는 “후속 작업 가운데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금융위와 협의해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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