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한국공공브랜드대상 2관왕…갓생 캠페인·개식용종식 홍보 선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2.01 19:13  수정 2025.12.01 19:13

청년소통·동물복지 공로도 인정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1월 28일 열린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각각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과 국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1월 28일 열린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각각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과 국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은 ‘레디, 갓생 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층 유행어 ‘갓생’을 농정 메시지와 결합해 농업·농촌을 도전과 체험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한 청년 참여형 캠페인이다. 심사위원단은 청년 언어와 문화를 정책 메시지에 자연스럽게 접목했고 현장 중심 운영 방식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가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개식용종식 교육·홍보’ 캠페인은 2027년 2월 시행되는 개식용종식법의 취지와 제도 내용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 사육농가의 조기 폐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정책성, 공공성, 소통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농정원이 추진한 두 캠페인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정 메시지를 확산했으며 동물복지와 반려문화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과 언론을 연계한 통합 홍보 전략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정원이 추진해 온 국민 체감형 공공브랜드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공공브랜드대상 2관왕은 농업·농촌과 동물복지 가치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시민이 농업·농촌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개식용 종식 등 사회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공공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