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올겨울 첫 강설 예보'…경기도, 31개 시군과 대비 상황 긴급 점검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01  수정 2025.12.02 09:02

4일 오후~밤사이 도 전역에 1~3cm 올겨울 첫 강설 예보

경기도청 전경ⓒ

오는 4일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도 전역에 올겨울 첫 강설이 예보된 가운데 도는 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명(5명)·시설(3,919억 원) 피해가 발생했던 경기도로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강설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4일 예상 강설량은 1~3cm로 많지 않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 이상의 강설이 없으리라고 단정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은 과잉대응 원칙’ 기조 아래 선제적 사전대비와 진정성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과 함께 대설로 인한 교통체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제설을 철저하게 하고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와 어린이집, 경로당 주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제설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제설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비축과 관리를 시군에 당부하고 제설제가 부족한 시군에는 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제 1만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이밖에 도는 폭설로 인한 시설물 붕괴·전도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긴급점검반’을 구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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