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지역의료원 운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남원의료원, 홍성의료원 등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평가는 지방의료원 경영상태, 지역주민 건강 증진기여도 등의 운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평가 결과 41개 기관 평균 점수는 77.9점이다. 이는 전년 대비 4.3점 상승한 수치다. 영역별로는 공익적 보건의료 24.8점, 양질의 의료 22.8점, 합리적 운영과 책임운영 각각 15.1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점수가 향상됐다.
총점 80점 이상을 획득한 15개소는 A등급, 70~79점인 22개소는 B등급, 60~69점인 4개소는 C등급이고 60점 미만 D등급은 없다.
복지부는 이천, 남원, 홍성의료원 등 평가 우수 기관과 울진군, 진안군의료원 등 개선 기관에 대해 오는 18일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평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로 평가 우수 및 미흡 기관 간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우수 기관의 운영 능력을 확산하고, 미흡 기관의 운영평가 결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결과에 따라 내년 초에도 신청을 통해 멘토-멘티 기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 수익 창출의 주체인 진료과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진단으로 기관 전반에 대한 역량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 개선 지원도병행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평가 결과를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운영상황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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