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피하려다…30대 사기 피의자 숙박업소서 추락사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5.12.03 18:25  수정 2025.12.03 18:25

객실 안 머무르다 경찰 오자 창문 스스로 넘어

의식 잃은 채 이송됐으나 3일 오후 사망 판정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피의자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 7층 객실에 머무르던 3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는 대구 동부경찰서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창문을 넘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객실 안에서 머무르며 문을 잠그고 있었는데, 경찰이 오자 객실 창문을 스스로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식을 잃은 채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사망한 만큼 변사 사건과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도 광주 지역 경찰이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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