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통령실 언론 공지
"내일 손정의 일행과 만나"
"AI 및 인프라 투자 등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손 회장 일행을 만나 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AI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한 행보에 집중해 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엔 최초로 'APEC AI 이니셔티브'라는 공동 비전을 제시해 채택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AI 생태계 거물들을 만나 국내 AI 투자와 협력도 논의해 왔다. 이번 손 회장과의 만남도 AI 강국 실현을 위한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손 회장과의 만남에서 국내 AI 인프라 투자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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