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4일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AI·XR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AI·XR 스튜디오 개관식을 개최하고, 실감형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과 영상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빛마루는 중소방송제작사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 건립된 방송콘텐츠 제작 전주기 지원 시설로, 스튜디오 6개(대형 1, 중형 1, 소형 4), 중계차 3대(대형 1, 중형 1, UHD 1)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구축한 AI·XR 스튜디오는 기존 소형D 스튜디오에 설치되어 있는 크로마키 시설과 카메라, 조명 장비 등을 활용하고, 실시간 카메라 트래킹 기술과 모듈형 LED Wall을 결합해 기존 버추얼 프로덕션(VP)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고 활용성이 우수한 소형 XR 제작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AI·XR 스튜디오는 뉴스·인터뷰·홈쇼핑 등 소규모 방송콘텐츠 제작 수요는 물론, 광고 제작·온라인 강의·크리에이터 등 민간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방송영상 특성화고 및 대학의 미디어 관련 학과 등과 연계해, 실감형 방송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제작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누구나 다양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이색 프로필 촬영, 1인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KCA원장은 “AI와 XR 기술의 결합은 방송·영상 제작 환경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AI·XR 스튜디오 개관을 통해 창작자와 교육기관 등 다양한 이용자가 공공 인프라 기반의 실감형 제작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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