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최국 멕시코, 황희찬·황인범·김민재 옛 동료 포진
덴마크와 격돌시 손흥민은 에릭센·호이비에르와 맞대결 예고
지난 9월 A매치 평가전서 몸싸움을 펼치는 김민재와 로사노. ⓒ AP=뉴시스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은 전 동료들을 상대해야 하는 얄궂은 운명에 처해 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하는 멕시코에는 태극전사들의 옛 동료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소속의 라울 히메네스는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 시절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었다.
A매치 121경기에서 44골을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반드시 막아야 할 멕시코의 최전방 공격 자원이다.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는 지난 시즌까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황인범과 함께 뛰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지난 9월 9일 미국 내슈빌 제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한국전과 평가전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9월 A매치 당시 황인범은 부상, 황희찬은 명단 제외로 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는데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는 홍명보호의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해 본선서 옛 동료들과의 맞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9월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선 라울 히메네스. ⓒ AP=뉴시스
또 한 명의 멕시코 핵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홍명보호 핵심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함께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한 사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마주한다면 두 선수는 포지션상 경기 내내 잦은 충돌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멕시코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PSG)과 월드컵 본선서 ‘사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D조에서 덴마크가 올라와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흥미로운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덴마크에는 EPL 시절 손흥민(LAFC)와 토트넘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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