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요일 2~7cm 강설 예보에 비상근무 2단계 발령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주말인 13일 오후 강설 예보에 제설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32개 제설 기관 및 유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내일 오후 7시까지 2~7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설 대응을 위해 서울시는 인력 8099명과 제설 장비 1256대를 투입한다. 제설 차량 회차 시간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체계에 더해 이동식 전진기지 14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또 서울 전역의 주요 간선 도로 교통 상황과 제설 작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신속한 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첫눈 대응에서 미흡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해 이번 강설에는 시 전역에서 빈틈없는 제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