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민주당은 모두가 친청이고 모두가 친명"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5.12.23 09:50  수정 2025.12.23 09:57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도전 중

"나는 '친정청래'…그렇지만 영입한 분은 李대통령"

"최고위원 선출시 '1인 1표제'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성윤 의원이 자신의 계파에 대해 "나는 친청(친정청래)이다. 그렇지만 나를 영입한 분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이성윤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더인터뷰'에 출연해 '친명'(친이재명)계인지 친청계인지 사회자가 묻자 "우리 민주당은 '모두가 친청이고 모두가 친명'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해야 국민도 행복하고 민주당도 정권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명계와 친청계는 언론이 분류하는 것이고 민주당에는 친명계밖에 없다고 답할 것 같았다'라고 사회자가 말하자, 이 의원은 "정 대표가 내 옆방"이라고 했다.


당내에선 대부분 계파 관련 질문에 '친명계밖에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 의원은 이례적으로 스스로 '친청계'라고 밝힌 것이다.


부결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 1표제' 관련 당헌 개정안 재추진에 대해선 "최고위원 위원이 되면 즉시 정 대표와 상의해서 '1인 1표제'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 국가에서 국민 누구나 평등하듯이 당원 주권 정당에서 당원 1인당 1인 1표는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면서 "이 대통령도 추진했고, 정 대표도 추진했고, 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의원의 표 영향력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부분으로 바꿔야 보상하거나 다른 장치를 두어서 대의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에 대해 돌연 입장을 선회해 찬성한 배경에 대해선 "입장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처음에는 경찰 수사를 보자는 것이었는데, 야당이 억지 주장하고 정치 공세하면서 '정교유착'으로 물타기 하는 공세로 보였다"며 "민주당은 떳떳하고 꿀릴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특검해서 명명백백히 밝히고 통일교 뿐만 아니고 신천지 의혹까지 모두 몰아넣어가지고 제대로 수사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특검 수용을 두고 '전재수 의원을 버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느냐"라면서 "개인적으로 전 의원은 문제가 없다고 보며, 진실 앞에 무슨 계파가 있겠느냐. 민주당은 자신 있기 때문에 특검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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