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75세 이상 ‘실버 패스’ 도입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30 12:54  수정 2025.12.30 12:55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병오년(2026년)’ 새해를 맞아 행정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1000원 브랜드’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7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무임 교통카드 도입과 제3연륙교 무료 통행 등 교통 복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 가이드를 발간했다.


가장 큰 변화는 행정 구역의 재편이다. 제물포구와 영종구, 검단구가 새롭게 신설돼 시민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하나로 민원 신청과 신원 확인이 가능한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본격 운영해 디지털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민 무료’ 교통 분야에서는 고령층과 영종 지역 주민을 위한 혜택이 눈에 띈다. 7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무임 이용이 가능한 ‘실버 패스’가 도입된다.


또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됨에 따라 인천시민은 통행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부터 택배까지 인천시 특유의 ‘1000원 브랜드’ 정책도 전방위로 확산된다.


초기 심리 상담을 돕는 ‘1000원 첫 상담’을 비롯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1000원 복비(부동산 중개보수)’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1000원 세탁소’가 운영된다.


특히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반값택배 사업은 ‘1000원 택배’로 서비스 폭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생활체육과 문화 인프라도 대폭 보강된다.


인천 서구(아시아드), 계양(계양경기장), 남동(남동경기장)에 각각 파크골프장이 신설돼 최근 급증하는 시니어 층의 체육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옹진군 백령도와 서구 검단신도시에는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들어서며, K리그-1부로 승격한 인천유나이티드와 연계된 시민 혜택도 강화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6년은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민생 체감의 해’가 될 것”이라며 “경제·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 가이드를 책자 형태로 군·구 민원실 등에 비치하고, 인천시 누리집(E-BOOK)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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