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별세
향년 74세
정부가 고(故) 안성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배우 중에는 지난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별세한 이순재, 김지미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고 안성기는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과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세 번째로 훈장을 받게 됐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 연기자로 복귀한 그는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실미도', '한산: 용의 출현' 등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고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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