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혹, 결국 대통령까지 닿아…‘3김1강 특검’ 필요”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입력 2026.01.06 16:03  수정 2026.01.06 16:03

[나라가TV] 박상수, 민주당 공천 헌금·수사 무마 의혹 정면 비판

ⓒ데일리안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에도 공천 헌금 의혹과 수사 무마 논란 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당 사안의 파장이 이재명 대통령까지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5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 출연해 “김병기 전 원내대표 관련 의혹의 끝이 대통령에게 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사안은 특검이 아니면 진상 규명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된 탄원서가 당 대표실에 전달됐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점을 언급하며 “탄원서가 단순히 접수된 수준을 넘어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혹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측이 경찰 출신의 친윤(친윤석열) 실세 의원에게 부인 관련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정도 사안이면 과연 경찰 수사가 독립적으로 이뤄질 수 있느냐는 국민적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검찰과 경찰의 상호 견제가 사라진 현 구조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이러한 의혹들을 종합해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이른바 ‘3김1강 특검’을 제안했다. 그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 김경 서울시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여기에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모두 연결된 사안”이라며 “공천 헌금, 당비 대납, 수사 무마 의혹이 얽혀 있는 만큼 개별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자당 인사의 중대한 비위 의혹을 인지하고도 묵살했다면, 특검이 출범할 경우 그 책임이 대통령에게까지 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통일교 특검 이슈만 쫓아갈 것이 아니라, 정권 핵심부와 직접 연결된 이 사안에 더 강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특검 추천 과정에서 배제하고, 완전히 독립적인 제3자 특검으로 수사하는 것이 최소한의 공정성”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안TV의 대표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는 오는 12일(월) 오후 2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델랸TV’를 통해 생방송한다.


이번 방송에는 최수영 정치평론가가 출연해 정치권의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훈찬 기자 (81mjj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