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파묻혀 있던 스키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스위스 엥겔베르크에서 스키를 타던 마테오 질라는 눈 속에 튀어나온 팔을 발견했다. 당시 산에는 40~50cm가량 새 눈이 내린 상태였다.
ⓒ마테오 질라 SNS 갈무리
질라는 "멀리서 한 남자가 스키 없이 걸어 올라가려는 모습을 보고 내려가서 도와주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눈 속에서 손 하나가 튀어나와 있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즉시 달려가 남성의 얼굴과 입에 묻은 눈을 치우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말을 걸었다.
해당 남성은 경사면을 질주하던 중 작은 덤불을 보지 못하고 눈 속으로 넘어져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구조된 이 남성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말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스키어 6명이 숨지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유럽 전역에서 눈사태로 17명이 사망했다. 이에 당국은 산사태 발생 지역에 '극심한 위험'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마테오 질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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