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한자리에…신학철 회장 "제구포신으로 재도약해야"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6 13:00  수정 2026.01.16 19:57

정부·업계 120여 명 참석, 위기 극복과 친환경·고부가 전환 논의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LG화학 부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2026년 화학산업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년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 엄찬왕 한국화학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화학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업계 주요 관계자와 정부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향후 화학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년사와 축사 발표를 시작으로 회원사 네트워킹, 신년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학철 회장은 "대한민국 화학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글로벌 경쟁 속에서 치열한 노력과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간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과감히 전환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화학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합리화, 파격적인 세제 혜택,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 등 정부의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와 회원사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2일 석유화학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규제 특례와 세제·금융 지원 내용을 담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협회는 해당 법과 관련해 "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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