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강선우 공천뇌물, 엄중 수사하라"…서범수 등, 서울청 항의방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16 11:32  수정 2026.01.16 11:35

지방경찰청장 지낸 서범수 등 항의 방문

"경찰, 수사할 의지 있는지조차 의심"

"왜 민주당 인사 앞에서만 작아지나"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왼쪽 세번째)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덕흠·최은석·서범수·고동진·서명옥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이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이 연루된 공천뇌물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점을 질타하며 "권력이 공정하지 않으면 경찰 수사는 권력의 주구가 된다"고 경고했다.


서범수·박덕흠·고동진·서명옥·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 소위 말하는 민주당 공천뇌물 수사를 비롯해 민주당 인사들의 경찰 수사가 너무 지지부진해서 엄정 조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찰 출신인 서범수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뇌물 사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그럼에도 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무능할 뿐 아니라 소극적이다. 과연 수사를 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런 부분들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공천뇌물 사건 외에도 통일교와 관련해서 전재수 의원, 차명 수사 관련해서 이춘석 의원, 성추행 의혹 관련해서 장경태 민주당 의원 등 12개 의혹을 갖고 있지만, 이걸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지 않고 수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라며 "경찰 수사는 왜 민주당 인사들 앞에서 작아지는 것이냐"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는 더 이상 좌고우면하면서 권력의 눈치를 볼 게 아니라 오직 국민만 바라보면서 법과 원칙에 의해서 빠르게, 그리고 엄정하게 경찰 수사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경찰 수사는 존재 가치가 없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청을 찾은 서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 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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