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3월·6월·9월·10월까지 국제 스포츠 대회 줄줄이
업계 "과거보다 스포츠 관심 줄어든 데다 주요 경기 새벽 집중"
올해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올해 대형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경기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데다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 집중돼 있어 큰 특수를 누리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2월6~22일)을 시작으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3월5~17일),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6월11일~7월19일),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까지 굵직한 세계적 스포츠 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편의점·주류 등 유통업계는 스포츠 특수를 앞두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스포츠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전만 못한 데다 주요 경기가 새벽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관련 수혜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은 한국 시간기준으로 2월7일 새벽 4시에 예정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여온 빙상 종목(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역시 새벽 시간대에 집중 편성됐다.
다만 업계는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늘려나간다는 입장이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동계올림픽을 맞아 배달·픽업 행사를 강화한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GS25의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의 자이언트 3종을 GS페이로 결제 시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치킨25의 소바바 치킨 2종(양념, 마쏘킥)은 배달·픽업 주문 시 1500원 할인하고, 고피자 6종을 2월 금·토·일에 배달·픽업으로 주문하면 3000원 할인할 예정이다.
또한 2월1일부터 28일까지 인기 맥주·하이볼 6종(데이지에일, 소비뇽레몬블랑, 잭다니엘 코카콜라 제로슈가, 에비스 맥주, 맛차비어, 맛차하이볼)을 GS페이로 결제하면 GS ALL 포인트를 즉시 페이백 해준다. 3캔 구매 시 1500P, 6캔 구매 시 3000P, 9캔 구매 시 4500P를 각각 페이백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다가오는 여러 국제 스포츠대회를 앞두고 주류, 안주류, 스낵류 등 인기 품목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특히 가장 수요가 높은 캔맥주는 10여종에 대해 번들할인과 카드 결제 행사를 통해 최대 59% 할인을 진행하고, 대용량 맥주나 프리미엄 맥주에 대해서도 추가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
안주류는 인기 품목 약 40여 종에 대해 1+1 행사를, 스낵은 5~10개 골라담기 행사로 최대 45% 할인을 마련해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2월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월드컵, 9월 아시안게임 등 세계 스포츠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는 만큼 편의점에서도 배달·픽업 수요나 주류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며 “축제에 걸맞은 상품 및 할인 행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주류업계도 마찬가지다.
카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주류 브랜드로, 대회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응원 활동과 다양한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의 가치를 함께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한정판 ‘올림픽 투게더’ 에디션도 내놨다. 두 개의 캔을 나란히 두면 ‘CASS’ 로고가 완성되는 특별 디자인과 오륜기·공식 로고를 결합한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동일 콘셉트의 전용잔도 함께 선보인다. 카스 프레시·카스 0.0·카스 라이트에는 동계올림픽 로고를 적용한 별도 ‘올림픽 에디션’를 출시한다.
이 밖에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마케팅도 본격 확대한다. 카스는 지난해 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브라질전부터 국가대표팀 응원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카스 관계자는 “2026 월드컵에서도 이러한 축구 팬 접점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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