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R&D 예산배분 조정 현장 의견 수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대학교에서 2026년 주요 R&D 정책 방향 관련 수도권 연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에 열린 충청권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릴레이 간담회로, 2026년 국가 R&D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 주요 R&D 예산배분 조정방향 등에 대한 연구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교수, 대학원생, 출연연 연구자 및 연구행정 직원, 산업계를 포함한 100여명의 연구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했다.
간담회는 35조5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R&D 예산이 반영된 2026년 정부 R&D 예산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특히 AI 3대 강국 도약 및 초격차 AI 선도기술 확보, 모두의 AI를 위해 전년 대비 106.1% 증가한 2조4324억원이 투자될 AI 분야 R&D 예산의 상세한 내용이 공유됐다.
연구자가 자유롭게 도전하고 혁신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생태계 혁신방안”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동 방안은 지난해 11월 7일 개최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대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어 우리나라 기초연구 생태계가 세계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로 질적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들도 공유됐다.
정부는 기본연구를 복원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초연구 투자시스템을 확립하고, 청년 리더 연구자 등 수요 맞춤형 기초연구 지원체계의 확충,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초연구 기관의 육성, AI 및 연구지원인력 등 연구자의 연구몰입을 지원하는 기반 구축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자유 토론 시간에는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강성주가 진행을 맡아 연구현장에서 느껴지는 제도적 개선 필요 사항들과 정책 보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급격한 예산 조정으로 인해 훼손되었던 기초연구 생태계의 복원 방안에 대한 연구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충청권 간담회와 이번 수도권 간담회에 이어, 영남권, 호남권 등에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구체적인 예산의 배분 방향과 R&D 제도 운영방안, 기초연구 정책 등에 연구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의 복원을 실현하고, 진짜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제는 훼손되었던 연구개발 생태계의 복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의 R&D 예산이 기술주도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때” 라며 “앞으로도 연구 현장과의 끊임없이 소통으로 연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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