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한동훈 제명하면 극으로 간다…철회하면 장동혁 다시 볼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28 11:22  수정 2026.01.28 13:01

"강성층 비판 감수해도 국민 봐야"

신당 창당 가능성에는 "전혀 없다"

"韓필요 여론 나올 것…당에 잔류"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이 통과될 경우 당내 갈등이 더 격렬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장동혁 대표를 향해 "지금까지와는 다른(제명안 철회) 모습을 보여줬을 때 기존에 지지했던 분들로부터 비판이 있겠지만 장동혁이란 대표의 모습을 완전히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성국 의원은 28일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완전히 극으로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격렬해질 것이고, 잠시 소요가 일어나다가 끝날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내의 대표적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어 그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담아서 (제명을) 결정했을 때 곧 다가올 지방선거와 앞으로 우리가 가야 될 길에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해야 되는 역할에 맞는 것이냐"라며 "강성 지지층의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장 대표가) 우리가 국민을 보고 가는 정치를 했을 때 지선이라든지 앞으로 이재명 정부와 상대하는 데 유리할 것인지 보이지 않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29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이 상정·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최고위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안건을 처리할 확률이 높은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만 변수도 있을 수 있다. 당대표의 의지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대표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최고위 의결을 거쳐 징계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는데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진행자가 '제명안이 철회될 경우 강경파의 반발로 장동혁 대표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고 묻자 정 의원은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을 때 기존에 지지했던 분들로부터 비판이 있겠지만 장동혁이라는 대표의 모습을 완전히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관측했다.


또 정 의원은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을 철회할 경우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했고 강성 지지층에 발목이 잡혀 있구나 하는 부분들을 과감하게 극복할 수 있다"며 "정말 대한민국 지도자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전 대표의 제명안이 의결될 경우 일각에서 불거지는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 지지층이 확고하고 언론 관심도 높아 개인으로 충분히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다"며 "한 전 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당연히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당 안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 의원들은 당연히 당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전 대표가 '제명 효력 정지' 가처분을 낼 가능성에 대해선 "(친한계 내에서도) 찬반이 나뉘어져 있어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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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02
    집안 쓰레기 청소는 빨리할수록좋은것이다,청소않하면 바퀴벌레만생기고 자꾸새끼를쳐 집안꼴엉망이된다,빨리쓰레기 청소하자.
    2026.01.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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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억
    절대로 이런 놈의 말은 듣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말자
    어떻게 죄도 없는 아버지를 죄를 뒤집어 씌워서 감옥에 보내는 철면피 아들을 누기 보겠는가?
    이런 아들편에 서는 자들은 아들과 함께 다 집에서 내쫓아야만 집안이 산다
    인면수심도 없는 파렴치한입니다.
    그런자의 입에서 자기가 보수라고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
    제발  국힘이 지지받고 정당으로서 새로 태어나려면 한동훈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과감하게 정리하는것이 개혁이며 정의를 실천하는 길이다
    장동혁 대표님 하나님은 언제나 정의의 편이지 악의 편에 절대로 서지 않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장대표님을 지지하고 도와주십니다
    기대하시고 정리하셔야만 합니다
    2026.01.2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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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비씨타도
    이죄명과 더듬어추행당은 죽기보다 싫지만, 이제 국힘도 안녕이다. 그냥 무당층으로 남고, 선거날 놀러나 가야겠다.
    2026.01.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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