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목적"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1.29 15:52  수정 2026.01.29 15:53

임직원 보상 목적 없이 올해 중 전량 소각 예정

ⓒ데일리안 DB

현대차가 약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분은 임직원 보상 목적 없이 전량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3년 발표한 3개년(2024~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기반해 지난해 4월 기보유 자사주 1%를 소각했다.


이어 2025년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달성과 2024년 8월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발표한 3개년 최대 4조원 자사주 매입을 이행하기 위해 약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고밝혔다.


2025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했음에도 주주환원정책 상 연간 주당 최소 배당금 1만원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말 배당 2500원을 시행했다"며 "향후 어려운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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