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우위’ 현대캐피탈, 천적 OK저축은행 제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01 16:39  수정 2026.02.01 16:39

세트스코어 3-0 완승,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3패

팀 블로킹 수에서 15-6으로 크게 앞서

포효하는 신호진. ⓒ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까다로운 상대 OK저축은행을 제압하고 2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승점 51(16승 9패)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47·16승 8패)과 격차를 벌렸다.


올 시즌 V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현대캐피탈은 현재 5위 OK저축은행에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모처럼 완승을 거두며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허수봉(12득점)과 신호진(11득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9점), 최민호(8득점) 등 선발 출전한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수에서 15-6으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도 5-0으로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9-9 상황서 황승빈과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앞서나갔다. 세트 후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의 활약을 앞세운 OK저축은행에 23-24까지 쫓겼지만 토종 에이스 허수봉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블로킹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20-20에서 허수봉이 디미트로프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21-20으로 앞서나갔고, 24-21 세트 포인트에서 최민호가 트렌트 오데이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23-24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바야르사이한이 디미트로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곧이어 전광인의 퀵오픈을 황승빈이 블로킹해 25-24로 경기를 뒤집은 뒤 신호진이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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