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CI.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취업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2026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2026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 운영기관 18개를 선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WELL은 ‘Work Experience and Learning Ladder’의 약자다. 청년들에게 해외 직무 체험(Work Experience)과 학습(Learning)의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취업 사다리(Ladder)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해외 유수 기업에서의 직무 체험을 통해 국내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한국전력공사 유럽·아프리카지사(독일), 한화에너지 호주법인, LG전자 독일법인 등 해외 소재 우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사전 교육부터 2~4개월간의 해외 일경험, 사후 관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494명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국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과 월 150만원의 체재비를 지원한다.
모집 공고는 다음달부터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공단은 독일 NRW 주정부 경제기후보호부, 미국 CJ푸드빌, 호주 현대 로템 등에서 627명의 청년이 글로벌 직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A씨는 독일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기업인 텔러스 디지털 유럽(TELUS Digital Europe)에 ‘AI 언어 분석가’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A씨는 “해외 일경험을 통해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직무 전문성을 익혔다”며 “한국어를 세계 AI 무대에 심겠다는 전문가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승묵 공단 국제인력본부장은 “해외 일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쌓고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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