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고객'도 속속 복귀…재방문률 전년비 40% ↑
H.O.T. 등 출연한 G락페 광고 캠페인 효과도 '톡톡'
H.O.T.가 출연한 G랏페 광고 캠페인. ⓒG마켓
쿠팡 사태 이후 일명 ‘탈팡족’을 유인하기 위한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중 플랫폼 신뢰도와 재미요소(Fun)를 앞세워 거래 활성화에 성공한 G마켓이 쿠팡 사태의 실질적인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G마켓에 따르면, G마켓 비활성고객들이 뚜렷한 복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G마켓을 찾지 않다가 1월 다시 방문한 휴면고객의 재방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이들의 구매율도 28% 증가했다. 3~4개월간 G마켓에 접속한 이력이 없는 고객 역시 재방문율이 25% 증가했고, 구매율은 49%까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재유입과 구매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비활성고객의 복귀는 전체 사용자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G마켓은 1월 4주차(1/26~2/1) WAU(주간사용자지수)가 전년대비 25% 늘었다.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로, 지난해 1월보다 고객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다른 주요 이커머스들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곳이 많다는 점에서 더 고무적이다.
전년대비 1월 각 주차별 WAU 신장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1주차 10%에서 2주차 11%, 3주차 12%를 기록했는데 4주차에는 25%까지 확대됐다. 올해 1월 기준으로 3년만에 월간 거래액이 전년대비 플러스 전환하는 등 사용자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활성고객의 복귀와 사용자 지표 개선은 G마켓이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G마켓은 지난해부터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 광고 캠페인을 통해 유쾌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번의 광고를 공개했는데 ▲김경호 ▲박완규 ▲체리필터 ▲설운도 ▲환희 ▲민경훈 ▲김종서 ▲에일리 ▲자우림 등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를 기용한 것이 특징으로, 설 프로모션 기간에는 그룹 H.O.T.와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광고 캠페인의 유튜브 누적 뷰 수는 2억10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공개한 H.O.T.편 본 영상은 하루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광고의 주요 시청 연령이 3040세대(58%)인데, G마켓의 핵심 고객층과 맞물리며 캠페인 효과가 시너지를 얻고 있다.
G락페 광고 캠페인 흥행은 G마켓 전반에 대한 인지도와 주목도까지 빠르게 끌어올렸다. 광고 영상이 온라인 곳곳에서 소비되며 바이럴(입소문) 효과를 만들어냈고, 주요 프로모션마다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실제로 지난 1월 ‘G락페 프로모션’에서 특가 상품 거래액이 전월 행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G마켓은 앞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마케팅과 대형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G마켓 관계자는 “비활성고객의 재유입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으로 다시 방문한 고객들이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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