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경영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익 51% 증가
연내 '미르5'·'나이트 크로우2' 출시 목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착실히 준비중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의 위메이드와 위믹스 로고.ⓒ연합뉴스
위메이드가 지난해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매출 반등에 나선다. 특히 '미르5', '나이트 크로우2' 등 핵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형 타이틀이 출시를 앞두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11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계획대로 지난달 '미르M'을 중국에 출시했고, '미드나잇 워커스'를 얼리 액세스로 출시 완료했다"며 "연내 '미르4'를 중국에 선보이고, '미르5'와 '나이트 크로우2'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관리 효과로 51%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917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천 실장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안정적인 DAU(일간 활성 이용자)로 견고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높은 리텐션과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오는 28일 첫 e스포츠 대회를 선보여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M은 회사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출시 초기 앱 마켓 3위로 진입했으나 초반 흥행이 빠르게 사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1분기 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출시해 이용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2는 위메이드 개발 자회사인 매드엔진이, 미르5는 위메이드넥스트가 제작 중이다. 각 사 대표 IP를 활용한 후속작이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6500억원을 넘긴 인기작으로 거론된다.
위메이드는 원 빌드 기반 한국 및 글로벌 동시 론칭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나이트크로우2부터 이를 본격 도입해 출시 초기부터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자체 결제 도입 확대도 검토한다. 천 실장은 "앱스토어 순위 유지에 중요성을 두고 구글 결제를 주로 사용해 왔는데,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에 자체 결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비용 절감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체 결제와 웹 스토어 비중 확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메인넷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 기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표준을 선점했다는 주장이다.
천 실장은 "위메이드가 보유한 블록체인 사업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