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1일 카지노 업권의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카지노 업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1일 카지노 업권의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카지노 업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종로구 카지노협회에서 13개 사업장의 자금세탁방지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지노 산업은 고액 현금 거래와 칩·환전 등 다양한 자금 이동이 이뤄지는 특성상 자금세탁에 취약한 업권으로 꼽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카지노 업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의심거래 유형을 공유하고, 그간 발생한 제재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업권 관계자들의 자금세탁방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FIU는 의심거래보고(STR) 및 고액현금거래보고(CTR)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거래내역 자료보존과 보고의무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안내했다.
관련 맥락에서 올해 중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FIU 관계자는 "카지노 업권은 자금세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형식적인 제도 운영을 넘어 실제 의심거래를 탐지·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래내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고의무 이행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권 전반의 자금세탁방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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