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눈 못 감는다"…北, 김정은 '기쁨조' 실상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2.12 10:22  수정 2026.02.12 10:25

모란봉악단에 둘러싸인 김정은 ⓒ조선중앙TV. 연합뉴스

탈북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기쁨조’의 실태를 폭로했다.


지난 10일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북한 기쁨조의 기본 조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원주가 “북한에서 예쁜 여성들은 어떤 일을 하느냐”고 묻자, 한송이는 “기쁨조로 뽑혀가거나, 우리는 아예 근처에도 못 간다”며 “키가 최소 165cm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원주가 “나는 150cm도 안 된다”고 말하자, 한송이는 “선생님은 못 간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전원주인공' 화면 갈무리

이어 기쁨조 선발 조건에 대해 한송이는 “외모와 키뿐 아니라 출신 성분도 중요하다”며 “뿌리부터 빨갱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가 과거 산삼밭 지주 출신이라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반동 가문으로 분류돼 선발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송이는 북한 내 성형수술 실태도 전했다. 그는 “북한에서도 치아교정과 쌍꺼풀 수술을 한다”며 “한국처럼 병원이 아닌 개인 주택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수술을 하는 집에 가면 한 10명 정도 누워있다. 한쪽에선 (눈을) 찢고 있고 한쪽에선 묶는다”며 “북한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에 밤에 눈을 감지 못하고 뜨고 자는 사람이 많아, 한국에 와서 재수술을 받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송이는 2013년 탈북했으며,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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