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3대 지수, 이란 군사 긴장 고조에 동반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2.20 06:04  수정 2026.02.20 07:3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면서 19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전통적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50포인트(0.54%) 떨어진 4만 9395.1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41 포인트(0.28%) 하락한 68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0.91(0.31%)포인트 내린 2만 2682.7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동에서 군사 긴장이 고조되자 자산운용사들이 대출 자산을 대규모 매각했다. 특히 자산운용사인 블루아울캐피털은 14억 달러(약 2조 300억원) 규모의 대출 자산을 북미 지역 연금 및 보험 투자자 네곳에 매각한 후 투자 유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7%가량 곤두박질쳤고 블랙스톤과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다른 자산 운용사들의 주가 역시 각각 6%와 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세일즈포스는 1%, 인튜이트는 2% 이상 떨어졌고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의 주가는 4% 내렸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뒤흔들 것이라는 공포가 계속된 탓이다. 미스트랄 AI의 아서 멘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소프트웨어의 50% 이상이 AI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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