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감 고조에도…코스피, 장중 5700선 돌파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2.20 09:41  수정 2026.02.20 09:41

외국인 '팔자'…개인·기관 '사자'

코스닥은 약보합 출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으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20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9포인트(0.79%) 오른 5722.0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4포인트(0.35%) 상승한 5696.89로 출발해 장중 5727.83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4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9억원, 5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6%)·SK하이닉스(-0.67%)·삼성전자우(-1.20%)·LG에너지솔루션(-0.25%)·SK스퀘어(-2.12%)·기아(-0.06%)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6.50%)·두산에너빌리티(6.50%)·KB금융(1.32%)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49%) 내린 1154.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6%) 오른 1161.40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144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1억원, 2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1.45%)·알테오젠(-1.70%)·에코프로비엠(-1.87%)·에이비엘바이오(-0.82%)·리노공업(-2.20%)·HLB(-1.57%) 등은 내리고 있고, 삼천당제약(1.10%)·레인보우로보틱스(0.56%)·케어젠(2.2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가 전일 상승을 뒤로 하고 일부 산업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한 업종에서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며 "미 군함과 항공기가 중동지역으로 집결 중이라는 소식 등으로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안감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국내증시와 관련해선 설 연휴 동안 묶여있던 매수심리가 또 한 번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동성 요인, 전일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대기 매수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방 압력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51.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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