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참석 관료 지위 격상 보류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10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 뉴시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0일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되풀이했다.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한 것은 이번이 13년째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열린 특별국회 외교연설에서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 다양한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상은 2014년 당시 외무상이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라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앵무새처럼 망언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기념행사에 예년처럼 차관급인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당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해당 행사에 각료를 파견할 뜻을 밝히면서 파견 인사를 격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는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한일관계를 고려해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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