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FTA 실무 인력 양성사업 가동…13개 학교 200명 선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25 06:00  수정 2026.03.25 06: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무역장벽 대응을 도울 청년 무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KOTRA는 ‘FTA 실무 인력 양성사업’을 가동하고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국 중심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수출 현장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성 프로그램은 무역·마케팅 실무와 원산지 실무(원산지 관리·증빙·검증 대응 등)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수출 현장 실무를 이해하고 졸업 후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실전 대회도 진행된다.


현장과의 연계도 이어진다. 수출 현장의 선배 무역인들이 찾아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전한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12월 중 KOTRA 해외무역관 및 현지 기업 방문 등 글로벌 무역 현장 체험 기회도 갖는다.


KOTRA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상 범위를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기술규제(TBT)·위생·검역(SPS) 등 비관세장벽 대응 역량 강화 교육도 추가할 방침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동 사업은 우리 청년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뒤 당당한 무역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OTRA의 전 세계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활용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의 수출현장 애로 해소에도 기여하는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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