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변경을 추진 중에 있는 국민의힘이 새로운 당명으로 ‘미래연대’와 ‘미래를 여는 공화당’을 후보로 압축했다.
ⓒ연합뉴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명 개정 작업을 맡은 브랜드 전략 TF는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오는 22일 두 개의 당명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당명은 최고위와 위원총회, 당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TF가 제시한 후보 외 다른 당명이 최종 단계에서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도부는 이달 안에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3·1절에 맞춰 새 당명을 현수막과 각종 홍보물에 사용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이미지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여의도 중앙당사 외벽에는 ‘국민의힘’ 당명과 로고가 사라졌다. 대신 ‘청년이 당명을 지우고 다시 쓴다’는 취지의 이미지 패널이 걸렸다. 당명 개정을 앞두고 변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당명 변경은 2020년 9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서는 2017년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후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이어지며 3년 반 사이 세 차례 간판을 교체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기록적인 패배를 당한 뒤 쇄신의 의미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하에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했다. 이번 당명 변경도 12·3 비상계엄 등과 관련된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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