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해외 진출기업 노동분쟁 예방 지원…필리핀서 협력 논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2.26 06:00  수정 2026.02.26 06:00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노동분쟁 예방과 준법경영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마닐라 무역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와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출장은 재단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3대 혁신방안 중 국제노동분야 핵심 전략인 ‘KLES-ABC 프로젝트’의 첫 해외 현장 방문이다.


필리핀에는 KOTRA 통계 기준 제조업·건설업·유통업·서비스업 등 20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기업 인권책임 강화, 각국의 노동법 집행 강화 등으로 진출기업의 노무 위기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재외공관과의 상시 협력 체계 구축, 현지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 마련, 진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및 상담 지원 확대,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컨설팅 연계 강화 등을 논의한다.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노무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동분쟁 예방 지원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도 아태지역 고용노동 분야 개발협력사업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그간 재단은 해외진출기업을 대상으로 28개국 노동법·제도 등 노무관리 지원자료를 발간해 준법경영과 노동분쟁 예방을 지원해 왔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각국의 노동법 집행 강화와 근로자 권리 보호 확대 추세는 해외 진출기업의 경영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노동분쟁 예방 중심의 선제적 지원 모델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경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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