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서 '공짜 물세차'를? 벤츠 차주男 논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2.26 11:00  수정 2026.02.26 11:17

한 고객이 무인 세차장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 데 이어 생활 쓰레기까지 버린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한 중고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무인 세차장 업주라고 밝힌 A씨가 지난 22일 오전 7시쯤 발생한 일이 담긴 CCTV 영상을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영상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몰고 세차장에 들어온 한 남성이 유료로 운영되는 고압수나 거품 세차를 이용하지 않은 채 미리 준비한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 '공짜 물세차'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그는 차량 안에 있던 각종 쓰레기를 꺼내 세차장 내 쓰레기통에 무단으로 버렸다. 일반적으로 세차장 쓰레기통에는 세차 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쓰레기만 처리해야 한다. 세차장과 같은 영업 시설에 외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폐기물관리법이나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A씨는 "세차장은 엄연한 영업 시설이지 공공재가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결제조차 없이 시설물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쓰레기까지 버리고 가는 행태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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