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17%로 '뚝'…장동혁 취임 후 '최저치' [NBS]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2.26 15:49  수정 2026.02.26 16:02

민주당은 45%…격차 28%p까지

'보수 텃밭' TK서도 '민주당과 동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장동혁 체제 출범 이후 최저치인 17%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장 대표 취임 직전인 지난해 8월 3주(19%)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을 뿐 아니라,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8월 1주의 16%에 근접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17%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2월 1주차) 대비 4%p 올랐지만, 국민의힘은 5%p 떨어졌다. 이에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8%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뒤쳐졌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1%인 민주당에 22%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경기(민주당 49% vs 국민의힘 16%) △대전·세종·충청(39% vs 15%) △광주·전라(71% △ 4%) △부산·울산·경남(39% vs 23%) △강원·제주(56% vs 12%) 등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민주당에 못 미쳤다.


심지어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8%로 민주당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4%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로서의 직무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3%, 모름·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40%)보다 부정평가(49%)가 높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선 "혐의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는 응답이 42%, "적절하다"는 26%, "무죄이며 선고가 잘못됐다"는 23%였다.


이번 조사는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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