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李대통령 "호남 안에서도 소외, 안타까워…균형발전 죽을힘 다하는 중"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2.27 15:18  수정 2026.02.27 15:19

27일 전북대서 '타운홀미팅'

"지역 균형 발전, 배려 아닌 국가 생존 전략"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균형 발전은 시혜적인 배려가 아닌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국민이 구체적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나름대로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주력할 일 가운데 핵심이 균형 발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이 차별받고, 또 지방 중에서도 영남과 호남이 갈라져 호남이 차별받은 게 역사적인 사실"이라며 "여기에 '호남도 같은 호남이냐'라며 호남 안에서도 또 전북이 소외되는 등 이른바 '삼중 소외'를 당한다는 게 전북도민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소외감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나도 전북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와 정부가 가진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을 언급하며 "나는 원래 말을 앞세우는 것을 싫어해서 현실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에 매우 중요한 핵심 미래산업을 유치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새만금 지역을) 인공지능 로봇 생산 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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