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김혜경 여사 동행
AI·방산·원전 등 협력 확대 박차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월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핵심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는 물론 인공지능(AI)·방산·조선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오는 2일 싱가포르에서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면담 및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한·싱가포르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다.
싱가포르는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물류·금융의 허브로, 한·싱 양국은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일부터 4일까지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필리핀 정상회담이 열리는 3일은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기념일이다.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수교하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양국은 금번 방문을 계기로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내세웠던 한국의 '아세안 청사진'인 'CSP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CSP 비전은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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