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심에서 유죄 판결
받은 후보자 추천한 적 없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출마하는 게 적정하지 않으냐"라고 출마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김영진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김 전 부원장이 정치검찰에 의해 대장동 수사 등 많은 부분에 의해 억울한 조작 기소를 당해서 재판을 받았고, 2심에서 유죄를 받아 대법(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면서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아니냐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작 기소의 억울한 점은 있지만 지금 2심에서 유죄를 받은 상황"이라며 "지금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가는 것이 타당하느냐.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게끔 판단해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를 추천한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1일 라디오에서 "기회가 되면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후 대법원에서 특경법상 사기 혐의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이 전날 김 전 부원장에게 "안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달라"면서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대한) 희망과 바람도 있겠지만,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연 '김용 카드'가 필요한가 아닌가라는 전략적 판단 하에서 진행될 사안"이라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전략공천이 (원칙이기) 때문에 정청래 당대표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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