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여객선 운항 정보 서비스 고도화…‘입항 중’ 단계 신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06 08:31  수정 2026.03.06 08:31

PATIS 개선으로 운항 정보 체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최근 고도화를 추진한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프로세스 모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선박 특성과 기항지 여건 등을 고려해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운항 상태 판단 로직과 데이터 활용 방식을 고도화했다고 6일 밝혔다.


KOMSA는 PATIS 이용이 해마다 413%씩 증가하면서 운항 정보 체감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많아졌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KOMSA에 따르면 여객선은 바닷길 특성상 선종, 항만, 기상 여건 등에 따라 입항 후 접안까지 소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주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선은 항만에 들어와도 실제 접안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단순 위치 정보만으로는 실제 도착 상황을 가늠하기 어렵다.


이에 KOMSA는 단순 위치 표시 중심 정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여객선 운항 상황을 단계적으로 안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KOMSA 관계자는 “운항 판단 기준을 보다 정교화해, 여객선 이용객 이동 경험이 더욱 원활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여객선이 항만에 접근하면 PATIS 화면에서 운항 상태가 ‘입항 중’으로 자동 표시된다. 기존 ‘출항 전·운항 중·운항 완료’ 3단계에서 ‘출항 전·운항 중· 입항 중·운항 완료’ 4단계로 표시된다.


KOMSA는 선박 위치와 속도, 항만 접근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분석해 운항 상태가 자동 전환되도록 판단 기준도 정교화했다.


기존 ‘선박자동식별장치(AIS)’에 ‘LTE-M 기반 데이터’를 적용했다. 수신이 어려울 때는 상호 자동 전환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위치 반영의 연속성과 체감 정확도를 개선했다.


참고로 여객선 운항 정보는 네이버 ‘대중교통 길찾기’와 기상청 해양기상정보 서비스 등에도 연계 제공하고 있다.


KOMSA는 상반기 중 카카오맵 ‘초정밀 지도’ 등 민간 지도 서비스로 연계를 확대한다. 오픈 API·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한 개방 항목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해상교통 특수성을 고려한 이번 고도화가 운항 정보 현장 체감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선이 다양한 채널로 확산하도록 민간·공공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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